Common/My Story

삼성타운? 서초사옥?

길버트리 2008. 11. 19. 00:32
이번 주에는 삼성전자 서초신사옥에서 일합니다.

일반인에게 월요일(17일)부터 오픈하였는데요.
월요일부터 이틀째 일해 보았는데, 지나다니면 페인트 냄새 심하게 나는 곳도 있고,
만약 일주일 후에 제가 아프면 '새 집 증후군'이구나 생각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일하느라 많이 돌아다녀 보진 못했습니다.
수집된 몇가지 정보를 나열해 보면,

1. 강남역 4번 출구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2. 3층에 최첨단 접견실/회의실 시설이 갖춰져 있습니다.
회의실 출입구 근처 벽에 터치스크린 LCD가 붙어 있어서 해당 회의실 예약 스케줄 표시와,
출입구 개폐까지 담당하는 것 같았구요. 회의실마다 대형 디스플레이가 갖춰져 있었습니다.
리모콘을 이용해서 블라인드도 내렸다 올렸다 합니다.

3. 지하에 매드 포 갈릭이 있습니다.
매드 포 갈릭 좋아하는데, 비교적 교통이 편한 곳(제 기준으로)이 하나 생겼군요.

4. 입구 들어 설 때부터 종업원 세 명이 '안녕하십니까~' 반가운 목소리로 맞아주는
패밀리마트 PREMIUM이 있습니다. 상품 진열된 것이 일단 일반 패밀리 마트와 차원이 다릅니다.
제과점 빵 같은 것도 팔구요. 앉아서 먹을 곳도 있습니다.

5. 초밥을 사와서 먹는 '사와스시'가 있습니다. 물론 사와서 먹는다는 것은 농담입니다.
^^;

6. 방문객은 안내 데스크에서 도장받으면 주차 1시간 무료입니다. 그 이상의 무료주차는 아마
만나시는 담당자에 재량에 달린 것 같습니다.

7. 화장실 공간이 엄청 넓습니다.



퇴근 길에 버스에서 잠들어서, 두 정류장을 지나치는 바람에
귀가 빨개지도록 뛰어왔습니다. 어서 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