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X09 14

라스베가스, LE REVE 공연관람기(3)

공연 전 공연 중 사진촬영은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사진은 시작 전과 후에 약간 찍은 것이 전부구요. Youtube에서 공유되고 있는 영상을 통해 소개를 드리려고 합니다. 공연장에 들어가면서 본 제일 비싼 좌석입니다. 제일 높은 위치에서 볼 수 있고, 식사 또는 음료가 제공되며, 무엇보다 저 스크린을 통해 물 속에 장치된 카메라로 물 속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물 한 가운데 빛나는 침대가 떠 있고, 흥미로운 음악이 반복됩니다. 천장을 꾸며 놓은 문양은 불에 타오르는 듯 합니다. 저희 자리는 물이 튀는 제일 앞자리입니다. 준비해 온 망원경 성능 측정 중인 박건태 대표. 만지지 말라고 적혀있는 DOME에서도 빛이 나오고 전반적으로 저희 자리에서는 이렇게 보였습니다. 공연관련 동영상 공연의 감동을 전해드리고자..

라스베가스, LE REVE 공연관람기(2)

금강산도 식후경! 좋은 공연을 보기 위해서는 배를 일단 채워야겠죠. Wynn 길 건너에 있는 패션쇼(Fashion Show)라는 건물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이곳에 있는 레스토랑 중 2008년 2월에 시애틀에서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는 MAGGIANO’s가 눈에 띄어, 그곳에 가기로 결정하였습니다. 허미호씨를 기다리다 잠이 든 공도씨, 전날 발표 준비하느라 저희 모두는 거의 1시간 이하로 잤거든요. 안내 받아 앉은 자리에서는 Wynn의 광고판이 보입니다. 올리브유에 발사믹소스를 많이도 가져다 주더군요. 역시 대륙! 첫 등장은 TGIF의 Three for All을 생각나게 하는 샘플러 메뉴. 치즈스틱 완전 맛있었구요. 아래쪽의 양송이 요리도 별미였습니다. 미호씨 완전 기분 좋아졌음. 공도씨도. ‘엔젤스헤어..

라스베가스, LE REVE 공연관람기(1)

MIX09 행사가 다 끝나고 드디어 라스베가스에서의 자유시간이 생겼습니다. 그동안 발표 준비하느라 구경하고 싶은 것, 가보고 싶은 곳 모두 참고 있었거든요. 예매 정말 라스베가스에서 최고로 인기있는 어떤 공연은 3개월 전에 예매해야 할 정도로 인기가 있다고 하여, 그 공연은 포기하고 남은 것 중에 평이 좋은 것을 보기로 했습니다. 베니시언 호텔보다 약간 더 북쪽에 있는 Wynn 호텔에서 하는 ‘LE REVE’란 쇼를 예매 하기로 하였습니다. 'LE REVE'는 불어를 몰라서 발음은 잘 모르겠구요. ‘꿈’이란 뜻이랍니다. ('르 레브'라고 하던가...) Palazzo 호텔을 지나고 있습니다. 전 날 파티가 있었던 LAVO가 보이네요. 그리고 멀리 필기체로 쓴 Wynn 호텔이 보이네요. Palazzo 호텔 ..

[MIX09] 휴즈플로우 세션, Building a Rich Social Network Application

MIX09 제3일 오전 10시 45분에 저희 휴즈플로우의 세션 발표가 있었습니다. [Building a Rich Social Network Application]이라는 주제로, 실버라이트를 이용하여 제작 중인 저희 서비스 PIGMAP에 대한 데모와 함께 기술적인 내용을 저희 기획자이자 PM인 허미호 씨와 함께 발표하였습니다. 세션 동영상 발표 이틀 전에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발표자에게 제공하는 ‘현장 스피커 트레이닝’을 한 시간 정도 받았는데요. 강사가 그랬습니다. “너희는 영어가 2차 언어이기 때문에, 연음 같은 것 어쭙지 않게 굴리면 못알아 듣기 때문에, 차라리 안하는게 낫다.” 그래서 저희가 강연에서는 될 수 있으면 천천히 또박또박 발음을 했습니다. 그 덕분에 알아 듣기 쉬우실 거예요. ^^ 동영상을 ..

[MIX09] The second party @ LAVO Lounge

바빠서 잠시 중단되었던 2009 MIX 참가 후기 포스트를 이전 포스트에 이어서 다시 시작합니다. 오늘은 한 프로젝트가 종료되고 처음 찾아 온 일요일로 제가 여유를 다시 찾았거든요. ^^ 이전 포스트 MIX09 등록 후 받은 가방의 내용물을 소개합니다. 라스베가스 Planet Holywood Miracle Mile - 브라질 음식점 PAMPAS 라스베가스 MIX09 첫날이 밝았습니다. - Day1_Keynote MIX09 'Attendee Party' at TAO Las Vegas 매년 MIX가 열리는 라스베가스 베니시언(Venetian) 호텔 간략 후기 라스베가스 피그맵 밴드(?)의 공연 라스베가스 MIX09 둘째날이 밝았습니다. - Day2_Keynote MIX09 : 3rd Place Party @..

MIX09 : 3rd Place

MIX 행사에서는 참가자들의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3rd Place란 이름의 장소를 기획해 놓았습니다. 이곳에는 Surface 시연도 하고 있었구요. 개발관련 서적도 한켠에서 20% 할인된 가격으로 팔고, 간단한 스낵도 준비가 되어 맘대로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이미 국내에서도 몇 번 접한 적이 있던 surface. 새로운 데모가 몇몇 추가되어 있더군요. 작년 한국 리믹스 때 특별 강연을 했던 서피스 디자이너 조 플렛쳐가 시연을 도와주고 있었습니다. 그림을 그리면 지렁이가 되어서 막 돌아다녀요. 알파벳 놀이. 황과장님, Joe, 미호씨 그리고 저. 나중에 3rd Place에서 챙겨온 간식을 가방에서 꺼내 호텔방 테이블에 펼쳐 놓으니 흐믓하더군요!

라스베가스 MIX09 둘째날이 밝았습니다. - Day2_Keynote

벌써 MIX09가 끝난지도 20여 일이 지났습니다. 관심있던 분들은 Keynote 동영상을 다들 보셨겠네요? 혹시 못 보신 분들은 여기에서 보시기 바래요. 둘째날은 첫째날 보다 조금 여유있게 MEAL HALL에서 아침을 챙겨먹고, Keynote를 보러갔습니다. 빌 벅스턴이 시작하네요. 둘째 날의 화두는 주로 IE8 (Internet Explorer 8)이었습니다. IE8은 Dean Hachamovitch가 주로 진행을 하였구요. IE8에 추가된 참신한 slices, accelerators 기능. 둘째날 Keynote의 주인공은 단연 데보라 누님(Devorah Adler) 자신의 할머니와 같은 노인들을 우선 생각하면서, 이전까지의 알아보기 힘든 약포장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을 했답니다. 통일되지 않고 직관적..

라스베가스 피그맵 밴드(?)의 공연

때는 2009년 3월 20일 MIX 행사 셋째날! 세션을 마치고 나오던 휴즈플로우 멤버들 행사장 한켠에 준비되어있던 XBOX 360 ROCKBAND 무대를 그냥 지나 칠 수가 없었습니다. 피그맵 티셔츠로 옷도 통일했겠다. 음악으로 단합을 해보았습니다! 보컬 : okmiho(허미호), 드럼 : gongdo(공인석), 기타 : boxmile(박건태 대표), 베이스 기타 : gilbert(접니다.) Bon Jovi의 Living on a prayer를 열창해 주었습니다. 저도 가발하나 쓸 걸 그랬습니다. 사진을 보니 저만 재미없네요. ^^ 저희는 공연에 열중하느라 사진찍어줄 사람이 없었는데, 다행히도 지나가시던 SK컴즈의 정실장님께서 몇 장 찍어주셨더라구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 사진 한장은 역시 지..

MIX09 'Attendee Party' at TAO Las Vegas

3월 18일 모든 세션이 종료되고 오후 6시부터 베니시언(Venetian) 호텔의 나이트클럽 TAO(道)에서 첫 참석자 파티가 있었습니다. 신원확인을 마치고 들어가면 동양적이고 불교적인 냄새가 물씬 풍기는 인테리어가 반겨줍니다. 신원 확인이 끝나면 입구에서 덩치 큰 흑인이 이렇게 귀여운 스탬프를 찍어줍니다. 2층에서 내려다 보니 낯익은 얼굴들이 보이네요. 공도씨 미호씨, 황리건 과장님. MIX09 Attendee Party가 아니었다면, 이렇게 차분한 분위기가 아니었을 테죠? 여기가 한 시간 가량, 이사람 저사람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으니 드디어 밥을 주는군요. 밥이라기 보다는 고기. 커다란 고기덩이를 칼로 썰어줍니다. 어디서 많이 뵌 분이 고기를 받기 위해 줄을 서 계십니다. 바로 준서아빠(김대우 ..

라스베가스 MIX09 첫날이 밝았습니다. - Day1_Keynote

3월 18일. 아침일찍 LUXOR 호텔에서 Check Out 한 우리 일행은, 택시를 타고 베니시언(Venetian) 호텔로 왔습니다. Early Check In을 하고(원래는 오후 3시 이후 Check-in), 방에 짐을 푼 후, 서둘러 행사장인 Ballroom으로 향했습니다. 이미 이때 시각이 8시 30분. 7시30분부터 키노트 10분 전까지 간단한 아침식사가 제공되기 때문에, 굶지 않으려고 서둘렀습니다. 호텔이 커서 호텔방에서 Ballroom까지도 꽤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여기가 밥주는 MEAL HALL입니다. 먹을 시간이 없어서 정말 간단히 먹어야 했습니다. 키노트를 15분 남겨둔 시각이 되자, 꽤 멀리퍼지는 은은한 음을 내는 작은 실로폰을 든 사람들이 실로폰을 두드리면 돌아다녔습니다. 빨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