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전 4시간이 끝나고 6시 조금 넘은 시각.
어슬렁 어슬렁 바베큐 파티장으로 이동합니다.
오와~ 출장뷔페군요.
싱싱하고 맛있어 보이는 것들이 그득했습니다.
각자 식성에 맞게 담아 왔군요.
메인 메뉴 똥돼지!!
단 한가지 아쉬운 점은 일정상 제목도 바베큐파티였고,
장소도 바베큐 파티장이었는데, 실제 저희가 먹게 된 것은
어떤 분이 정성껏 찢어주시는 이미 익혀서 온 돼지고기... 흑흑!
그래도 근처에 모닥불을 피워 놓아서, 장작 타는 냄새 맡으면서 먹으니까
바베큐 파티하는 것 같기도 했습니다.
제 뒷편 GMC 건물 쪽으로는 스크린 두개가 나란히 서서,
자정쯤 있을 발표 모습을 예고하고 있었습니다.
윤진씨의 그릇인데, 이뭥미? 파인애플에 고추장 묻은 것이 맛있더라는...
식사가 끝나고 모닥불도 꺼져갑니다.
식사 후엔 간단한 골프 퍼팅 게임이 있었는데요.
저기 보이는 잠자리채를 중심으로 흰 동심원을 그려놓고,
그 안에 가장 가깝게 보내는 사람에게 닌텐도 DS를 경품으로 주는 이벤트였습니다.
파이팅을 외쳐보는 윤진씨, 하지만 우리 팀원들은 모두 탈락!
많은 참가자들이 운집하여 이벤트가 진행이 되었구요.
결과는 미투데이의 꿍님이 NDS를 받으셨다는군요.
(사진 속 잠자리채에서 가장 가까이 있는 모자 쓴 분)
저는 퍼팅이 실패한 후 의기소침하여 먼저 들어와서 결과를 보지 못했어요.
먼저 들어오는 길에 하늘이랑 빌딩조명이 너무 이뻐서 여러 컷!
(눈으로 본 광경은 더 이뻤다는...)
참가자들을 기다리고 있는 행사장.
곧 후반전이 시작되면서 우리는 짐을 챙겨서 모두 야외로 나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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