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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Summit 2010: 세이프웨이(Safeway) - 마트쇼핑

길버트리 2010. 3. 12. 19:10

Safeway는 대형마트인데요. 창고형 매장인 월마트와 코스트코와 다른
이마트 같은 고객 친화적 매장인데요. 한국에서 이마트를 자주 이용하셨던 분들은
Safeway를 이용하시면 사용자 경험이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마음이 한결 편합니다.

엄청나게 큰 구황작물들. 크기 비교를 위해 꺼내 든 Safeway 멤버쉽카드.
카드가 있으면 할인을 더 받을 수 있구요. 카드 발급은 무료입니다.
저는 2008년도에 시애틀 갔을 때 카드를 만들고 이후 미국 갈 때마다 가져가고 있습니다.

뭔가 현실적이지 않게 빤짝거리는 과일들. 오렌지 빼고는 맛이 한국 과일보다 별로라는…
오렌지 2개를 구입하였습니다.

제일 중요한 와인을 골라야하는데, 와인이 너무 저렴하고, 많아서 고르기가 힘들었어요.

 

그래서 맘씨 좋아보이는 직원에게 추천을 받았지요.

그래서 구입한 것이 영화 ‘대부’의 감독인 프란시스 코폴라 감독의 이름을 딴 이 와인
FRANCIS COPPOLA

이거랑 MOUTON CADET 한 병을 샀어요. 코폴라는 12.99 달러, 무똥 까데는 9.99 달러
깐영화제 공식 만찬 와인인 무똥 까데가 한국 이마트에서 3만 2천원에 팔고 있는데
비교해 보시면 미국에서 와인이 얼마나 싼지 느끼실 겁니다.

맥주도 빠질 수 없죠. 맥주 전문 MVP 이은아 MVP가 맥주를 고르는 중

그래서 간택된 것이 한국에선 이제 제대로 된 맛을 느낄 수 없는 호가든. 캬~
한국에서는 ‘오가든’이 된지 오래죠.
*오가든 – 오비맥주가 라이센스를 취득하여 국내 생산한 호가든 맥주를 낮춰 부르는 말

안주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Mixed Nut!

 

Mixed Nut을 사는 것은 제 담당.

이 두 사진은 각기 다른 Safeway 매장에서 촬영된 것입니다.

 

미국은 마트에서 파는 기프트카드 종류가 정말 많았습니다.

시애틀 명물 ‘씨즈 캔디’도 기프트 카드가 있을 정도.

계산하면서 발견한 특이한 점은 소량 계산대의 제품수 제한선!
우리나라는 보통 5개인데, 여기는 15개네요. 대륙의 스케일.

매장을 나오는데, 사람은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고, 카트는 옆의 슬롯으로 밀어넣으면
자동으로 속도를 맞춰 운반되도록 되어있어서 신기했습니다.

숙소로 돌아와 장본 것을 풀어보니 희한한 것들이 좀 있었는데요.

엄청나게 큰 스타벅스 캔음료.
잘 보시면 인삼성분이 들어간 것을 발견하실 거예요. 엽기

이것도.

 

와인은 블루치즈와 함께! 쌉쌀한 맛이 최고죠~

큰 기대 안했는데, 애플/체리 파이가 듬직한 먹거리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사진이 없어서 못보여드리는데
놀라웠던 것은 한국에서 한통에 9,500원하는 하겐다즈 통아이스크림이
여기서는 두 통에 5달러 특가에 판매되고 있었다는 것!! 
감동하면서 사들고 와서 먹어치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