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번역에 참여한 찰스페졸드 Programming Windows 6판이 드디어 나왔습니다.
그동안 YES24 등에서 예약판매하던 책인데, 드디어 실물을 만져보았습니다. 1,200페이지가 넘지만 일반책의 80% 두께인 종이를 사용해서 체감두께가 얇다는 출판사 대표님의 설명. 어쨌거나 이 책의 정가는 무려 52,000원이라는! 다음 주에는 확실히 오프라인 서점들에서도 만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비록 번역서지만, 아버지처럼 저도 이제 서점에 가서 이름으로 검색하면 책이 검색결과에 나온다는 사실이 벅찬 감동을 주네요. 감사합니다. 이 책의 특징으로는 각 챕터별로 누가 번역했는지 적혀있는 번역 실명제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와, 창피하다!' 번역을 다 마치고나니, 4명의 번역자 중에는 제가 가장 많은 분량을 번역했더군요. ㅠㅜ 베고 자면 왠지 모르게 윈도우 8 스토어앱 개발이 잘 된다는 신상 베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