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핏을 하고 있는 선후배들 사이에는 다음과 같은 말로 공감대가 이루어져요. "크로스핏은 얼차려를 받고 돈도 내는 것이다." 아무튼 저는 지난 번 후기 이후 18일만에 운동하러 갔습니다. 오늘은 스트레칭을 잘 하고, 이어 워밍업으로 줄넘기 10분을 하기로 되어있는데, 시간으로 하면 심심해서 개수로 했습니다. 몇 번씩 나눠서 1,000개 하고나니, '명색이 개발자인데...'하면서 스물 네개를 더 해서 1,024개를 채웠습니다. 다음은 본운동으로 (캐틀벨스윙20개+버피20개+스쿼트20개)×5라운드를 했어야 하는데, 이번 역시 매라운드마다 물마시러 정수기 다녀오고, 땀닦고 하면서 페이스조절(?)을 해야 했습니다. 특히 4라운드 끝내고 고비가 찾아와 수건을 베고 바닥에 누워버렸네요. 누워서 페이스북에 "저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