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on/My Story 52

오랜만에 크로스핏 운동 후기

크로스핏을 하고 있는 선후배들 사이에는 다음과 같은 말로 공감대가 이루어져요. "크로스핏은 얼차려를 받고 돈도 내는 것이다." 아무튼 저는 지난 번 후기 이후 18일만에 운동하러 갔습니다. 오늘은 스트레칭을 잘 하고, 이어 워밍업으로 줄넘기 10분을 하기로 되어있는데, 시간으로 하면 심심해서 개수로 했습니다. 몇 번씩 나눠서 1,000개 하고나니, '명색이 개발자인데...'하면서 스물 네개를 더 해서 1,024개를 채웠습니다. 다음은 본운동으로 (캐틀벨스윙20개+버피20개+스쿼트20개)×5라운드를 했어야 하는데, 이번 역시 매라운드마다 물마시러 정수기 다녀오고, 땀닦고 하면서 페이스조절(?)을 해야 했습니다. 특히 4라운드 끝내고 고비가 찾아와 수건을 베고 바닥에 누워버렸네요. 누워서 페이스북에 "저 지..

Common/My Story 2013.12.29

스타벅스 동교삼거리점 오픈! 머그컵을 겟하는 개발자의 부지런함!

이른 아침 출근을 서두르는 아빠가 내는 부스럭거림에도 아랑곳없이 아기는 잘 자고 있다. 출근길에는 눈이 내리고 있었다. 공덕역에서 공항철도를 타고 홍대입구역에 도착하니 8시. 평소와는 다른 출근 패턴이다. 그렇다 필자는 뭔가 다른 일을 계획했다. 오늘 아침 7시 스타벅스 동교삼거리점이 오픈했다. 스타벅스가 오픈을 하는 날에는 기부액 3,000원마다 기본로고머그(Short 사이즈)를 선착순 300명에게 증정해왔다. (이 컵은 집에서 아내랑 막컵으로 쓰기에 아주 적당하다. 그래서 기회가 될 때마다 모으고 있다.) 짜잔 그렇게 필자는 두 개의 머그컵을 받아왔다. 회사에 도착하니, 8시 30분... 이 머그컵 받으려고, 아침부터 남편은 아내에게 "돈 좀 있어? 있으면 나 만원만..."한 것이다. 단순히 보면 아..

Common/My Story 2013.12.19

시티카(CityCar) 체험기

시청 근처 S호텔에 픽셀센스(구 Surface2) 테이블을 대여 설치할 일이 있어 운송차량 지원이 필요했습니다. 휴즈플로우에서는 평소 박건태 대표의 SUV차량을 이용하거나 다마스 퀵을 불러서 이용합니다만, 이 날은 박대표가 고객사인 L모사에 중요한 미팅이 있어서 차량지원이 불가능 했습니다. 다마스 퀵도 몇 번 이용해 보았는데, 일단 운전자가 고령인 경우가 많아 장비를 싣고, 내리고, 운반하는데 도움을 받기가 어려웠으며, 차량이 작아 기사를 제외하면 사람답게 타고 갈 수 있는 자리가 고작 한 자리에 불가능한 단점이 있었습니다. 결국 다른 인원은 택시로 이동. 그래서 이번에는 카쉐어링 서비스의 일종인 시티카(CityCar)를 이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차종도 레이(Ray)라서 픽셀센스 테이블을 싣는데 문제가 ..

Common/My Story 2013.12.15

두 달 만에 크로스핏 운동 갔다가 쓰러지겠음 @_@

Some rights reserved by TheDailySportsHerald 1) 유럽출장 2) 아버지의 건강악화 3) 지안이의 탄생 이런 저런 이유로 약 두 달간 멀리했던 운동을 다시 시작하였습니다. 아! 그런데 오늘은 코치님이 정해준 목표치를 거의 70% 이하로 채우고 포기했네요. - 뭐 스트레칭은 잘 했구요. - 워밍업으로 줄넘기 10분해야 하는데, 종아리가 너무 당겨서 5분만에 포기. - 싯업원투(샌드백아래 발을 넣고 누워서 윗몸일으키키기를 한 후 글로브로 원투 때리는 것) 60개해야 하는데 43개에서 도저히 윗몸이 일으켜지지가 않아 포기. - 잽원투(샌드백 앞에 선 채로 잽 날리고 이어서 원투하는 것) 100개 해야하는데 70개에서 코치님이 다른 거 하자고 말림(왜 말렸는지는 상상에 맡겨요...

Common/My Story 2013.12.10

지름신 강림, EOS-100D 구매

100D를 지르다 기록은 기억을 지배한다. 한 때 캐논이 광고에 사용했던 카피입니다. 저는 이 말이 너무나 맘에 들었고, 지금도 진리라고 믿으면서 사진귀신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350D로 잘 버텨왔는데, 견물생심이라고 윤성국 디자인팀장이 회사에 새로 산 100D를 들고 온 것을 만져본 것이 화근! 저도 100D를 구매해 버렸네요. (2013년 5월 28일부터 100D 유저) 11개월 무이자 할부로 바디만 67만원에 구매했습니다. '기록은 기억을 지배한다.' ㅋㅋㅋ "오는 11월 태어나는 첫아기를 위해!"라는 명분도 있었다구요... 첫사진 퇴근을 해서 집에 오는 길, 경비실에서 저를 하루 종일 기다린 택배. 그것은 100D였습니다. 350D와 렌즈 마운트가 동일하기 때문에 바디만 구매했는데요. ..

Common/My Story 2013.06.11

오피스 반바지 2013

요즘 날이 너무 덥습니다. 사무실에는 아직 제대로 냉방이 안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출근할 때는 긴 바지를 입고 있습니다. 갑자기 고객을 만나러 가야하는 일이 생길 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어느날 점심시간, 점심을 먹으러 나갔다 돌아오는 길에, 유니클로에 들렀다가 사무실에서 일하는 동안 입을 반바지를 사고 말았네요. 소개합니다. 오피스 반바지 2013! 색상은 휴즈플로우 블루. 벨트도 필요없는 고무줄 바지. 단돈 14,900원. 대만족.

Common/My Story 2013.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