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bby/Fun Stuff

정말 신기한 마법종이 슈링클스(Shrinkles) 체험

길버트리 2014. 1. 24. 12:00

어제는 대한민국 교육박람회에 다녀왔는데요.

비즈니스에 참고할만한 IT 솔루션들 보러갔다가,

완전 엉뚱한 것에 마음을 사로잡혀 버렸습니다.

   

바로 슈링클스(Shrinkles)라는 것인데요.영국에서 왔다네요.

일단 제가 체험한 것을 사진으로 보시죠.

   

   

일단 어릴 때 많이 가지고 놀았던 기름종이(Tracing Paper) 같은 것에서 시작합니다.

더 불투명한 흰 종이도 있고 여러가지 종류의 종이가 있더군요.

(사실 종이가 아닌 열가소성 플라스틱입니다.)

   

   

   

현장에는 종이를 위에 대고 그릴만한 밑그림이 좀 있었습니다.

저는 그중에 물고기를 골라서 기본으로하고, 제 스타일로 조금 변경해서 그렸습니다.

그리고 색연필로 색칠을 한 다음, 다가오는 아내의 생일을 축하하는 메세지를 담았지요.

가위를 이용하여 예쁘게 오려준 다음, 꼬리 뒤에는 펀치로 구멍을 뚫어주었습니다.

(사진은 펀치 작업 전에 찍어서, 펀치 구멍이 없네요.)

   

   

   

엥? 왠 오븐?

작은 전기 오븐에 제가 만든 물고기를 넣구요.

   

   

   

20초 정도 돌립니다.

안에서 제 물고기가 오징어처럼 구부러지며 줄어들고 있어요.

구우면 크기(아마도 면적이)가 7분의 1로 줄어들고, 대신 두께가 7배 두꺼워진다는 설명이 있었습니다.

슈링클즈란 이름도 줄어들다(Shrink)에서 나온 말이겠네요.

   

꺼낼 때 뜨거우니 조심하세요.

평평한 것을 원하시면 식는 동안 수건 등으로 덮어 납작하게 눌러줍니다.

잠깐만 눌러주면 됩니다.

   

   

   

   

짜잔! 완성된 모습.

이거 사진으로 설명이 안 되는데, 두께가 꽤 도톰하여 두께감이 있구요.

특히 그림 그대로 크기만 줄어드는 모습이 정말 신기하더라구요.

   

   

   

뒤집어보면 유리같이 투명합니다.

글자를 쓰려거든 뒤집어서 쓰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줄어든 후 크기를 처음 크기와 비교해 보십시오.

   

   

   

이번 설은 가족과 슈링클스와 함께

   

이번 설날에 본가식구들 하고 한번, 처가식구들 하고 한번

재미있는 시간을 만들어 보려고 50매 짜리 클래스팩을 그만 충동구매했네요.

(온라인에서 3만원인 제품인데 현장에서 2만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조그마한 전기 오븐도 구매해야겠네요.

   

참고로 제가 위에 보여드린 크기의 물고기를 만드는데 사용한 종이는

구매한 종이의 절반을 잘라놓은 것이랍니다.

즉, 50면 짜리 한 세트면 저런 물고기를 100마리 만들 수 있습니다.

   

   

한국의 슈링클스 판매업체 사이트

http://www.shrinkles.co.kr/

 

 

이 글은 슈링클스의 후원으로 포스팅한 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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