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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마드 알 카타니

길버트리 2008. 8. 4. 22:55

모하마드 알 카타니.
카타니라 부르기로 했음.
Gym에서 만난 사우디 아라비아 친구.

스물 여덟 살.

사우디 컴퍼니에서 일하며, Gym에서 5분 거리에 회사가, 3분 거리에 집이 있다고 함.
Chemical Engineer(화학기술자)라고 함.
한글을 읽고 씀.

아침은 자기가 만든 호밀 빵을 먹고,
점심은 보통 음식점에 자기 입에 맞는 음식이 없어서, 집에서 만들어 먹는데,
회사에서 일하는 날은, 그럴 시간이 없어서 그냥 굶고,
대신 저녁에 폭식을 한다고 함.
저녁을 9시에 먹고, 먹고 나서 한 시간 안에 잔다고 함.
이게 살찌는 원인 같다고 함. (잘 아는구먼)

무슬림이라서 술은 절대 안먹고,
고기는 돼지고기 빼고는 다 잘 먹는데,
요즘 살이 부쩍쪄서 살을 빼고 싶다고 함.

특히 엉덩이와 뱃살을 빼고 싶다고 함.
내년에 결혼하기 때문에 몸을 좀 만들어야 한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