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MIX09가 끝난지도 20여 일이 지났습니다.
관심있던 분들은 Keynote 동영상을 다들 보셨겠네요?
혹시 못 보신 분들은 여기에서 보시기 바래요.
둘째날은 첫째날 보다 조금 여유있게 MEAL HALL에서 아침을 챙겨먹고,
Keynote를 보러갔습니다.
빌 벅스턴이 시작하네요.
둘째 날의 화두는 주로 IE8 (Internet Explorer 8)이었습니다.
IE8은 Dean Hachamovitch가 주로 진행을 하였구요.
IE8에 추가된 참신한 slices, accelerators 기능.
둘째날 Keynote의 주인공은 단연 데보라 누님(Devorah Adler)
자신의 할머니와 같은 노인들을 우선 생각하면서,
이전까지의 알아보기 힘든 약포장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을 했답니다.
통일되지 않고 직관적이지 않은 주의사항들…
데보라 누님은 약에 관한 정보들을 정리해서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부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이런 프로토타입이.
그리고 이런 약병을 디자인 했습니다. 원통을 장작패기 한 모양으로 둘이 결합도 됩니다.
그리고 뒤쪽 평평한 면에는 설명서를 넣어 놓을 수도 있지요.
설명서는 통보다 약간 키가 커서 저렇게 타이틀의 역할을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이 디자인이 받아들여진 것은 아니었구요.
Target이란 제약회사에서 이 컨셉을 받아들여서 위와 같은 약병을 만들어 냈습니다.
멋집니다. 약병의 UX개선.
약병에 두르는 링의 색상으로 가족 중 누구의 약인지 읽어보지 않아도 직관적으로 알아볼 수 있습니다.
캬~ 세쌍둥이를 위한 약병.
정보전달을 위해서 정보의 경중에 따라 우선 순위를 매기고 거기에 따라 디자인을 하는 것.
이런 활동으로 어떤 장군의 감사 편지도 받고 데보라 누님 대단하세요!
Day2 키노트 중 데보라 누님 부분을 한번 보실 것을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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