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6월 25일. 이 날은 2주년 결혼기념일이었습니다. 회사에서 조기퇴근하여 아내에게 "꽃다발과 케익"을 배달하는 미션을 지휘해 놓고, (홍대 Peony에서 사온 케익을 아내 회사 부근 꽃집의 꽃배달하시는 분에게 같이 부탁) 더운 날씨에 목이 말라 le cafe dix에 들렀습니다. 목테일 레몬(레몬 레드불)을 주문했더니, 1,000원이래요. 28일까지 오후 5시 이전에 주문하면 4,000원짜리 레드불 목테일이 1,000원. 이얏! 목테일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명함 이벤트 통이 리프레쉬 되어있고, 새로운 기간으로 다시 이벤트를 시작했더라구요. 그래서 본능적으로 명함을 딱 넣고, 목테일을 받아들고 뒤돌아 나오는 길에 발견한 것은... 지난 명함 이벤트 당첨자 명단. 아무튼 제가 이거 당첨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