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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불 칵테일을 파는 카페 le cafe dix

길버트리 2013. 6. 17. 23:58

 

공덕역 근처(마포구 도화동) 동서빌딩 1층에 예전에 있던 <맥스웰 하우스>카페가 리모델링되어

<르 꺄페 디스, le café dix>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디스(dix)는 프랑스어로 '10'이란 뜻인데요.

le cafe dix하면 뭘까요?

 

파리 로데옹 거리의 le bar dix란 바(bar)의 패러디일까요?

10번째 까페?... 잘 모르겠습니다.

 

2013/06/19 20:13 내용 추가 시작

 

점원 분에게 카페명의 의미를 물어보니,

"10은 완벽함을 뜻하기도 하잖아요? 그래서 완벽한 까페란 의미입니다."라고 말씀해 주셨어요.

오~ 그렇군요.

 

2013/06/19 20:13 내용 추가 끝

 

 

어쨌든 인테리어의 배색은 KANU 냄새가 좀 납니다.

KANU는 동서식품의 고급 인스턴트 커피죠.

 

 

 

로고에 악쌍떼귀(accent aigu, é)가 어포스트로피처럼 되어있는 것이 인상(?)깊네요.

(café가 아니라 어포스트로피를 쓴 caf'e라 적은 듯 보임) 의도일까요? 폰트가 그런 걸까요?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모던한 인테리어에,

한쪽 벽은 아주아주 럭셔리한 분위기로 포인트를 줬습니다.

 

 

  

 

빨간색 문손잡이 너무 이뻐요.

 

 

 

문 밖으로 보이는 것은 레드불 미니.

홍대 등지를 돌아다니며 공짜 레드불을 뿌리는 전설의 차인데 밤에 잠은 여기서 자더군요.

(주)동서 계열사인 '동서식품'이 레드불을 수입하여 판매하거든요.

 

 

 

오픈형냉장고는 검은색 프레임 덕에 제품들이 아주 돋보이고 있습니다.

 

 

 

 

화장실 가는 길.

 

 

 

 

 

 

 

 

 

 

목테일(Mocktail)? 저는 생소한 말이라 한 번 찾아봤더니, 논알코올 칵테일을 목테일이라고 하네요.

 

 

 

메뉴판을 찍은 것은 스마트폰으로 확대해서 찍은 것 밖에 없어서 열악한 이미지 첨부합니다.

 

목테일 레몬(레몬 레드불) 3,000원

목테일 키위(키위 레드불) 3,000원

목테일 블루큐라소 3,000원

목테일 라즈베리 3,000원

 

레드불이 시중에서 2,000원~2,700원하니 참고 하십시오.

목테일 하나에 레드불 하나를 다 털어넣는지는 모르겠습니다. ^^

 

아, 개발사가 근처에 많은 장소에 <레드불 목테일>을 이 가격에 판다면 아주아주 불티날텐데 말이죠.

레드불은 개발자가 사랑하는 힐링포션.

 

 

 

점원에게 어떤 게 제일 맛있으셨냐고 했더니, 목테일 블루큐라소가 제일 맛있었다고 하셔서

제 첫 목테일 경험은 블루큐라소로 하게 되었습니다. 맛은 대만족.

 

 

 

 

사실 저는 이 카페에서 아내가 퇴근하길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사진찍기 놀이도 끝났고, 뭐 할 거 없나해서 가방을 뒤지다가 발견한 서피스 프로.

꺼내 놓으니, 주변 색감과 딱 어울려서 기분이 좋네요.

 

 

 

Lock 스크린을 내리니, 더욱 잘 어울리더군요.

 

 

 

6월 24일 그랜드 오픈한다고 하구요.

17일~21일까지 오전 9시 이전에는 아메리카노가 1,000원입니다.

물론 1,000원인 아메리카노도 스탬프도장 하나씩 꼬박꼬박 찍어줍니다. ^^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하세요.

 

 

 

2013/06/19 00:28 내용 추가 시작

 

영업시간이 오후 9시까지라네요. 일반 카페랑 달리 짧아요.

카페이름이 더 의미있으려면 10시까진 해야하는데... ^^;

 

2013/06/19 00:28 내용 추가 끝

 

2013/06/20 08:56 내용 추가 시작

 

토,일은 한시적으로 오전 9시~ 오후 6시까지 영업을 한다고 해요.

리모델링 전 <맥스웰 하우스>는 일요일엔 영업을 하지 않았거든요.

 

전화번호는 02-3271-9870 구내 870 이라고 합니다.

  

2013/06/20 08:56 내용 추가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