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여름휴가로 아내와 함께 경상남도 남해군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그 중 독일마을이란 곳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아름다웠습니다.
독일 마을
독일 마을은 경상남도 남해군 삼동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60년대 근대화 경제발전을 위해 독일에 외화벌이 나갔었던 광부와 간호사들에게 보상차원에서,
고국으로 다시 돌아와 여생을 보낼 수 있게 준비한 곳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1박2일에 등장하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잦아졌다고 합니다.
공식 사이트도 있습니다. http://남해독일마을.com
어떤 페북 친구분이 아름다운 취지와는 다르게, 진실은 좀 다르다고 하시던데 저도 진실이 매우 궁금하네요.
사진들
가장 인상 깊었던 건물은 바로 이 경로당이었습니다. 평소 '독일'에 대해 가지고 있었던 이미지가 '강인함'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이 경로당에 다니시는
노인분들은 엄청 강하실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마을이 생긴 지는 10년이 되었다고 들었는데, 아직도 새 집들이 생겨나고 있는가 봅니다.
주황색 지붕과 하얀 벽으로 통일된 색감이 좋습니다. 저 무지개 파라솔만 없었더라면!!!
독일 마을에는 독일차가 어울리죠. 그런데 차 엉덩이에 저건 뭘까요??
옆에 있는 수레를 보니 이해가 되더군요. 차에 연결하여 끌고 다닐 수 있는 것이었어요.
이것은 펜션 같았습니다. 실제 취지대로 독일에서 고생하신 분들에게 분양이 다 안되었는지 펜션들도 섞여 있는 것 같았습니다.
바다 쪽으로는 어부림이라고 하는 방풍림이 보이구요. 그 너머가 어부림해수욕장입니다.
다음 포스트에서는 독일마을과 이어져 있는 원예예술촌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기대하세요!
다른 이야기
5월 24일 개봉한 '그리움의 종착역'이라는 다큐멘터리 영화가 있다는 것을 여행 후 발견했습니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되었다고 하구요. 독일 마을에 거주하게 된 분들의 시점으로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입니다.
기회가 되면 꼭 보고 싶습니다.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7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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