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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보라카이 제1일 - 해변 야경

(이글은 2012년 6월 22일 다녀온 보라카이 여행에 대한 글입니다.) 저희가 묵었던 곳은 보라카이 리젠시 리조트였습니다. 해변가에서는 이런 계단으로 바로 연결이 됩니다. 숙소에 잠시 들어와 휴식을 취하였습니다. 해변에서 망고슬러쉬를 파는데 정말 맛있어서, 하루에도 몇 번씩 사먹었습니다. 해가 저물어 가는 보라카이 해변. 아름답습니다. 파란 돛의 요트들이 많이 보이지요. 해변에서부터 타고 나갈 수 있는 요트들도 이제 끝물입니다. 해가 지면 영업을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막판 떨이 흥정을 잘 해서 싼 값에 저희도 요트를 탔습니다. 생각보다 속도감이 있고 물이 튀기도 해서, 카메라는 방수주머니에 넣어 꼭꼭 감춰두었기 때문에 찍은 사진이 없습니다. 저는 아주 재미 있었는데, 아내는 무서웠다네요. 낮에 찍어놓..

Travel 2013.12.29

필리핀 보라카이 제1일 - 요트 투어 중 낚시

(이글은 2012년 6월 22일 다녀온 보라카이 여행에 대한 글입니다.) 저는 요트 투어 중 낚시를 하면 신기하게도 꼭 한 마리씩은 잡더라구요. 이렇게 배에 걸터 앉아, 자세를 잡고 낚시에 집중합니다. 장비는 허접해도 손 끝으로 전해지는 입질. 적당한 타이밍에 확 낚아챕니다. 오, 걸린 느낌! 감아올립니다. 낚시 줄이 옆 사람 것과 엉켰네요. 사진에서 보이듯, 새우가 미끼입니다. 잘 풀어보니, 제가 잡은 것으로 판명되었습니다. 이날 요트 투어에서는 저만 유일하게 한 마리 낚았습니다. 주변 분들이 부러워 해서, 제 어깨도 으쓱! 아내도 많이 자랑스러워 했어요! ^^ 이렇게 통에 담아서 요트에 타고 있는 어린아이들 보여주고, 곧 바다로 돌려 보내주었습니다. 상인들은 배들을 따라다니며, 야자열매 등을 팔더군요.

Travel 2013.12.29

필리핀 보라카이 제1일 - 숙소도착 그리고 크리스탈 코브 섬

항공권을 보면 알겠지만, 현지 도착시각이 자정을 넘긴 0시 50분입니다. 이런 스케줄은 소화하기가 결코 쉽지 않습니다... 인천공항에 가는 길에 사 먹은 음료수의 유통기한이 딱 저희 결혼기념일. 결혼 1주년 기념 여행을 축하해주고 있었습니다. 칼리보 공항에 착륙하여 땅을 밟은 것이 새벽 1시쯤. 버스에 오르니, 버스 시계는 새벽 1시 21분을 가리키고 있었습니다. 아직 피곤하지 않은 우리 두 사람. 버스는 몇 시간을 달렸습니다. 화장실 다녀오라고 중간에 위 사진과 같은 휴게소에 잠시 내려주더군요. 새벽 4시 반이 되어서야 도착한 버스의 종착지는 보트 선착장. 여기서 배를 타고 또 이동을 해야 했습니다. 나중에 귀국하는 길에는 날이 밝아서 사진을 제대로 찍을 수 있었는데, 저희가 탄 배는 아래와 같았습니다..

Travel 2013.12.29

새로 발굴한 홍대 맛집, <피자 그라피, Pizza graphy>

필자가 운동하러 다니는 크로스핏 도장 바로 옆 건물이라, 우리(휴즈플로우) 사무실 누구보다 정보입수가 빨랐다. 맛집이기도 하지만, 멋집이기도 하였다. 볕이 잘드는 남향. 통창에는 볼록 렌즈 같은 소품을 걸어 햇살이 더 따뜻하게 느껴진다. 같이 간 직원들도 기분이 좋다. 전남규 인턴도 기분이 좋다. 구석구석 소품들 매장 곳곳에 요정이 숨어있었다. 한쪽에는 필자가 짱 좋아하는 요시토모 나라의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2006년에는 장흥 아트밸리에서 하는 전시회도 다녀왔고, 집에는 서재 벽에 모작을 구매해 걸어놓은 것도 있다. 이 요시토모 나라의 작품들이 요즘 이 덕분에 또 인기를 끌고 있다. 스피커 하나도 예쁘다. 오홋. 심플하고 느낌있는데! 화덕 보기만 해도 든든한 화덕. 보드게임 생각이 난다. 화덕 하나..

Common/Surroundings 2013.12.29

제가 번역에 참여한 찰스페졸드 Programming Windows 6판이 드디어 나왔습니다.

그동안 YES24 등에서 예약판매하던 책인데, 드디어 실물을 만져보았습니다. 1,200페이지가 넘지만 일반책의 80% 두께인 종이를 사용해서 체감두께가 얇다는 출판사 대표님의 설명. 어쨌거나 이 책의 정가는 무려 52,000원이라는! 다음 주에는 확실히 오프라인 서점들에서도 만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비록 번역서지만, 아버지처럼 저도 이제 서점에 가서 이름으로 검색하면 책이 검색결과에 나온다는 사실이 벅찬 감동을 주네요. 감사합니다. 이 책의 특징으로는 각 챕터별로 누가 번역했는지 적혀있는 번역 실명제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와, 창피하다!' 번역을 다 마치고나니, 4명의 번역자 중에는 제가 가장 많은 분량을 번역했더군요. ㅠㅜ 베고 자면 왠지 모르게 윈도우 8 스토어앱 개발이 잘 된다는 신상 베개...

Metro/Windows 8 2013.12.29

오랜만에 크로스핏 운동 후기

크로스핏을 하고 있는 선후배들 사이에는 다음과 같은 말로 공감대가 이루어져요. "크로스핏은 얼차려를 받고 돈도 내는 것이다." 아무튼 저는 지난 번 후기 이후 18일만에 운동하러 갔습니다. 오늘은 스트레칭을 잘 하고, 이어 워밍업으로 줄넘기 10분을 하기로 되어있는데, 시간으로 하면 심심해서 개수로 했습니다. 몇 번씩 나눠서 1,000개 하고나니, '명색이 개발자인데...'하면서 스물 네개를 더 해서 1,024개를 채웠습니다. 다음은 본운동으로 (캐틀벨스윙20개+버피20개+스쿼트20개)×5라운드를 했어야 하는데, 이번 역시 매라운드마다 물마시러 정수기 다녀오고, 땀닦고 하면서 페이스조절(?)을 해야 했습니다. 특히 4라운드 끝내고 고비가 찾아와 수건을 베고 바닥에 누워버렸네요. 누워서 페이스북에 "저 지..

Common/My Story 2013.12.29

사무실 근처 멋진 새 건물, 베니건스 리퍼블릭

출근길에 보니, 삼거리포차가 있는 삼거리에 베니건스 리퍼블릭이 생겼습니다. 12일 20일에 오픈했는데요. 오픈 당일 가보려고 시도했는데, 오픈행사한다고 일반입장이 불가더군요. 나중에 한 번 다녀와야겠습니다. 그래서 다른 건 아직 모르겠고, 건물은 참 멋져요. 호감형 건물! 독특한 외관으로 새로운 랜드마크가 되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베니건스 리퍼블릭 앞으로 와!" 당시 휴대하고 있던 Canon 100D 카메라에 마운트되어있던 렌즈가 하필 40mm 단렌즈라 전체적인 건물 모습을 찍을 수가 없었네요. 아쉬비. 홍대 정문에서 상수역 가는 길 중간에 있습니다. 정확한 위치는 아래 지도 참고하세요.

Common/Surroundings 2013.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