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전 4시간이 끝나고 6시 조금 넘은 시각. 어슬렁 어슬렁 바베큐 파티장으로 이동합니다. 오와~ 출장뷔페군요. 싱싱하고 맛있어 보이는 것들이 그득했습니다. 각자 식성에 맞게 담아 왔군요. 메인 메뉴 똥돼지!! 단 한가지 아쉬운 점은 일정상 제목도 바베큐파티였고, 장소도 바베큐 파티장이었는데, 실제 저희가 먹게 된 것은 어떤 분이 정성껏 찢어주시는 이미 익혀서 온 돼지고기... 흑흑! 그래도 근처에 모닥불을 피워 놓아서, 장작 타는 냄새 맡으면서 먹으니까 바베큐 파티하는 것 같기도 했습니다. 제 뒷편 GMC 건물 쪽으로는 스크린 두개가 나란히 서서, 자정쯤 있을 발표 모습을 예고하고 있었습니다. 윤진씨의 그릇인데, 이뭥미? 파인애플에 고추장 묻은 것이 맛있더라는... 식사가 끝나고 모닥불도 꺼져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