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Showcase
올해 MVP Summit에는 새로운 행사가 생겼습니다.
MVP 중 일부가 자신의 기술을 다른 MVP들에게 전시할 수 있는 MVP Showcase라는 행사였습니다.
전세계 4,000여 명의 MVP 중 국가별로 몇 명씩 추천한 100명 중 최종으로 20명의 MVP만이 그 기회를
가질 수 있었는데요. 자랑스럽게도 대한민국의 저와 김동훈MVP가 그 중 두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픽셀센스를 가져갈 수 없으니(부피도 크고, 무게는 알루미늄 다리까지 합치면 45kg),
동영상으로 준비된 사례나 재생하면서, 구두로만 설명하는 정도로 준비를 하려고 하였는데,
마이크로소프트 픽셀센스 팀의 도움으로 쇼케이스 당일 디바이스를 현장에 대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후 MVP 뉴스레터의 톱에 소개되는 등, 미리부터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따라서 저도 바쁜 일정을 쪼개가며, 준비에 더 욕심을 낼 수 밖에 없었습니다.
(당시 저는 우리투자증권 윈도우8 앱의 개발 PM을 맡고 있었구요. 윈도우8 앱의 출시를 며칠 앞두고,
일정이 겹쳐서 엄청나게 중요한 시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양해해 주시고, 응원까지 해 주신,
우리투자증권 여러분에게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시애틀로 가기 위해 공항철도 홍대입구역 플랫폼.
평소 MVP Summit 갈 때보다 확연히 많아진 짐(약 두 배).
빨간 가방에 들어있는 것은 포토프린터 등 시연을 위한 준비물들이었습니다.
특히 이 가로로 긴 짐은 싸이님의 화장품 광고 POP 소품입니다.
(싸이 관련 소품들은 뷰티크레딧연남점 사장님께서 큰 도움을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하얏트 리젠시 벨뷰 호텔에 도착해서 풀어 놓은 모습.
레드카펫(RedCarpet)
제가 저희 회사 휴즈플로우에서 제작한 여러가지 픽셀센스 어플리케이션을 준비해 갔었는데요.
이번 MVP 쇼케이스에서는 그 중 "레드카펫"이라는 솔루션이 가장 인기를 끌었습니다.
아무래도 사진이라는 텐져블한 기념품을 얻어갈 수 있는 솔루션이었기 때문이지요.
"레드카펫" 솔루션은 작년 부산국제모터쇼에서 현대자동차 부스에서도 사용되었는데요.
그 당시를 정리해 놓은 포스트가 여기 있습니다. 읽어보시면 어떤 것인지 감이 확 오실 겁니다.
MVP들이 자신의 사진에 MVP로고를 집어넣을 수 있게 준비한 MVP 스탬프입니다.
Windows 8 스토어용 게임으로 닌자캣 3D를 준비중인 김동훈 MVP와 코마켓팅(co-marketing)을 하기로 하고,
준비한 닌자캣 스탬프들입니다.
작년 부산모터쇼에서는 컴팩트디카 + Eye-fi 메모리카드(Wifi 지원 메모리) 조합을 사용하였는데요.
그 다음 저희가 아이폰/안드로이드폰 앱을 만들어서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어오다가.
이번 쇼케이스를 위해서 안드로이드 카메라인 삼성 갤럭시 카메라를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부스(Booth)
2월 17일 그랜드 볼룸 전체를 다 사용하는 규모로 MVP Showcase 행사장이 마련되었구요.
3시간 조금 넘게(오후 4시부터~) 진행된 행사에 MVP 서밋에 참가한 1,500여명의 MVP중 1,000여 명이 다녀갔고,
그 중 700여 명이 Best Booth를 뽑는 투표에 참가했다고 합니다.
제 부스 옆에 놓여져 있던 "저와 제 작품을 소개하는 패널"입니다.
이렇게 싸이님의 지원을 받아 부스를 운영하였습니다.
제 손에 들려진 것은 갤럭시 카메라입니다. 스마트폰용으로 만들어놨던 "레드카펫앱"이 바로 설치되어 사용 가능했습니다.
사진을 찍어주고, 테이블로 전송합니다.
도장을 이용하여 사진에 로고나, 캐릭터 등을 넣을 수 있습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사진 위에 손 그림도 그려 넣을 수 있습니다.
꾸민 사진은 이메일 전송을 하거나, 현장에서 바로 포토프린터를 이용하여 인화해 주었습니다.
꾸며진 사진의 예입니다.
꾸며진 사진의 예입니다.
쇼케이스가 진행되는 3시간 내내 많은 분들에게 에워쌓여 있었습니다.
나중에 찍힌 사진을 세어보니, 150여 방문객 그룹의 사진을 찍었습니다.
Best Booth 상 수상
행사가 끝나고, MVP들의 투표결과를 집계하여, 제 부스가 Best Booth로 뽑혔습니다.
"Best Booth" winner!라고 적힌 카드봉투를 받았습니다.
카드봉투 안에는 부상으로 $100짜리 Microsoft 스토어 기프트카드가 들어있었습니다.
제 패널은 호텔 방으로 가져와서 며칠 동안 저렇게 모셔 놓고 감상하였습니다. ^^
서피스 Pro 구매
다음 날 오후엔, 부상으로 받은 $150 상당의 상품권을 활용하여, 꿈에 그리던 서피스 Pro 128GB 모델을 구매하였습니다.
왜 $150인가하면, 모든 쇼케이스 운영자에게 주는 $50 상품권 + 베스트부스상 $100 상품권 = $150 상품권
물론 저 금액 빼고도 $947 의 돈이 더 필요했습니다. 미국에 오기 전 아내에게 사전결재를 받아 놓은 상태였기 때문에
아무 고민 없이 지를 수 있었습니다.
서피스 Pro에 추가하여 패키지로 구매할 수 있는 악세사리들을 설명한 표입니다.
잘 가~ 기프트카드들아~
드디어 서피스 Pro 겟!
현재 한국에서 아주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Chance
호응이 좋았던 MVP Showcase 덕분에, Microsoft PixelSense 팀과 며칠 후 Private Meeting을 할 수 있었습니다.
Private Meeting이기 때문에 내용은 여기 밝힐 수가 없구요. 미팅 기념 사진 몇 장 올립니다.
티셔츠에는 PixelSense가 Surface로 불리던 시절의 로고가 있었습니다.
저에게도 티 하나를 선물로 줘서 받아왔습니다.
등쪽엔 바이트 태그가. 이걸 입고 픽셀센스 화면 위에 드러누으면 뭔가 인식이 될까요?
그러면 "손님 여기서 이러시면 안 됩니다."라는 목소리가 나오는 프로그램 하나만들까요? ^^
See also
MVP Showcase에서 보여드린 픽셀센스 어플리케이션은 "레드카펫" 이외에도 여러가지가 있었는데요.
혹시 못보신 분들을 위해 유튜브 동영상으로 준비했습니다.
Takeout (Takeout Demo for MUJI)
휴즈플로우의 특허기술(출원중)인 "폰터치" 기술을 이용하여, 테이블/타블렛 PC와 스마트폰 간의
익명 인증을 통하여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입니다.
바코드/QR코드 체계와 NFC 체계의 가운데 포지셔닝을 하는 기술이라 볼 수 있습니다.
Ball & Cup
MVP Showcase에서도 이 앱을 통해 당첨된 MVP들에게 참이슬 팩소주를 증정하였습니다.
Treasure Hunter
당첨 카드를 찾는 게임 Treasure Hunter인데요. 여기서도 당첨된 MVP들에게 참이슬 팩소주를 증정하였습니다.
BeautyPool
화장품 매장을 위한 솔루션 '뷰티풀'은 새로 나온 소망화장품의 싸이화장품 몇 가지로 업데이트하여 시연을 하였습니다.
스마트클라우드쇼에서의 뷰티풀 - http://www.youtube.com/watch?v=g6J4oFLmH9M
스마트오피스페어에서의 뷰티풀 - http://www.youtube.com/watch?v=edW7Pd-DJoQ
Special thanks to
MVP 서밋에서 쇼케이스를 선보일 좋은 기회를 주신 MVP 리드이신 마이크로소프트 이소영 부장님 감사드립니다.
현지에서 행사 전체를 준비하고, 특히 Showcase에 신경을 많이 써준 Kari Finn에게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부스운영 도와주신 한상훈 MVP님, 권영철 MVP님, 주신영 MVP님 감사합니다.
포스트 속 사진의 일부를 제공해 주신 배준오 MVP님, 한상훈 MVP님, 박성기 MVP님 감사합니다.
제 쇼케이스에 무한한 관심 가져주시고, 모객도 해주시고, 바람잡이도 해주신 모든 한국 MVP님들 감사합니다.
멀리 한국에서 저를 응원해 준 박건태 대표를 포함한 휴즈플로우 식구들에게도 감사합니다.
다시 한 번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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