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on 99

카카오톡 PC버전 베타테스터 나도나도!

퇴근하고 아내와 만나 저녁을 먹고, 집에 들어와 씻고 PC 앞에 앉아 메일을 확인하다가 메일을 발견했습니다. '오늘은 하와이 갔던 카카오톡 직원들이 귀국하는 날인데...' 3월에 시작된 카카오톡 PC버전 베타테스터에는 뽑히지 못했지만, 지원했다가 떨어진 사람들도 오늘부터는 사용할 수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와서 왜 갑자기? 왜요? 베타테스터가 부족했나요? 아니면 이제 과부하 테스트 하시려구요? ^^ 아무튼 링크를 눌러 다운로드 페이지로 이동하였습니다. 여기서 베타테스터 신청할 때 입력했던 계정으로 로그인을 하면 로그인이 되더군요. 이 다음 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버튼이 있어서 얼른 설치를 하였습니다. 너무 흥분한 나머지 아내에게도 보내서 설치를 하게 했는데, 설치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베타테스..

Common 2013.06.20

레드불 칵테일을 파는 카페 le cafe dix

공덕역 근처(마포구 도화동) 동서빌딩 1층에 예전에 있던 카페가 리모델링되어 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디스(dix)는 프랑스어로 '10'이란 뜻인데요. le cafe dix하면 뭘까요? 파리 로데옹 거리의 le bar dix란 바(bar)의 패러디일까요? 10번째 까페?... 잘 모르겠습니다. 2013/06/19 20:13 내용 추가 시작 점원 분에게 카페명의 의미를 물어보니, "10은 완벽함을 뜻하기도 하잖아요? 그래서 완벽한 까페란 의미입니다."라고 말씀해 주셨어요. 오~ 그렇군요. 2013/06/19 20:13 내용 추가 끝 어쨌든 인테리어의 배색은 KANU 냄새가 좀 납니다. KANU는 동서식품의 고급 인스턴트 커피죠. 로고에 악쌍떼귀(accent aigu, é)가 어포스트로피처럼 되어있는 것이 인..

Common/Surroundings 2013.06.17

지름신 강림, EOS-100D 구매

100D를 지르다 기록은 기억을 지배한다. 한 때 캐논이 광고에 사용했던 카피입니다. 저는 이 말이 너무나 맘에 들었고, 지금도 진리라고 믿으면서 사진귀신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350D로 잘 버텨왔는데, 견물생심이라고 윤성국 디자인팀장이 회사에 새로 산 100D를 들고 온 것을 만져본 것이 화근! 저도 100D를 구매해 버렸네요. (2013년 5월 28일부터 100D 유저) 11개월 무이자 할부로 바디만 67만원에 구매했습니다. '기록은 기억을 지배한다.' ㅋㅋㅋ "오는 11월 태어나는 첫아기를 위해!"라는 명분도 있었다구요... 첫사진 퇴근을 해서 집에 오는 길, 경비실에서 저를 하루 종일 기다린 택배. 그것은 100D였습니다. 350D와 렌즈 마운트가 동일하기 때문에 바디만 구매했는데요. ..

Common/My Story 2013.06.11

홍대입구역 5번출구에서 개고생하는 외국인 관광객들

1km 떨어진 헬로키티카페를 찾는 외국인들 토요일. 임신 5개월의 아내를 데리고, 동교동 삼거리의 진오비산부인과로 향했습니다. 주말의 산부인과는 으레 진료를 받으러 온 예비아빠엄마들로 붐비고, 대기시간이 장난이 아닙니다. 빠른 대기 순번을 받기 위해 아내를 먼저 산부인과로 올려보내고, 저는 주차할 곳을 찾아 주차를 합니다. 주차를 잘 하고, 산부인과 정문쪽으로 들어서는데, 앞서 보낸 아내가 외국인 관광객들과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일단 대기표 받는 게 급하니 아내를 먼저 올려보내고, 제가 외국인 관광객들을 인수인계 받습니다. 이 외국인 관광객들은 길을 묻고 있었는데, 헬로키티카페를 찾고 있었습니다. 그들에 손에 들린 종이를 받아서 보니, 헬로키티카페를 찾아가는 법이 영어로 적혀있는 인쇄물입니다. 약도는..

Common/Surroundings 2013.06.09

오피스 반바지 2013

요즘 날이 너무 덥습니다. 사무실에는 아직 제대로 냉방이 안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출근할 때는 긴 바지를 입고 있습니다. 갑자기 고객을 만나러 가야하는 일이 생길 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어느날 점심시간, 점심을 먹으러 나갔다 돌아오는 길에, 유니클로에 들렀다가 사무실에서 일하는 동안 입을 반바지를 사고 말았네요. 소개합니다. 오피스 반바지 2013! 색상은 휴즈플로우 블루. 벨트도 필요없는 고무줄 바지. 단돈 14,900원. 대만족.

Common/My Story 2013.06.09

살 수만 있다면 이 회사 주식 사고 싶다! GS타임즈, 주차장 프랜차이즈

요즘 부쩍 눈에 많이 띄는 브랜드. 무인주차프랜차이즈 GS타임즈. 휴즈플로우 사무실 근처에만 벌써 3개나 생겼습니다. 처음 볼 때부터 '이거 일본 냄새나는데?'했는데, GS파크24란 회사는 GS칼텍스와 일본의 파크24가 공동출자한 회사입니다. 회사 사무실에서 가까운 곳 한 군데를 자세히 살펴봤습니다. 땅주인은 여기 대출받아 건물 올려서 월세 받는게 이익인지, 무인주차설비 들여놓고 주차비 받는 게 이익인지 고민 많이 했겠죠? 무엇보다 '무인'이라는 것이 결정에 주효했을 것 같네요. 이런 식이면 앞으론 주차장이 늘어나도 주차관리인 일자리가 안 생겨나겠군요. 자리마다 바닥에 번호가 쓰여있구요. 이 번호는 나중에 정산할 때 활용됩니다. 어쩔 수 없이 설치해야 했을 저 기계장치 덕분일까요. 차간거리가 넓어서 쾌적..

Common/Surroundings 2013.05.31

무설탕 식빵 이야기

오늘 하루 페이스북에 끄적대었던, 무설탕 식빵 이야기를 여기 옮김. 무설탕 식빵 이야기(1) 파리빵집에 무설탕 식빵이 나온 지 얼마 안 되었던 날이다. 집에는 며칠 전 아내가 사다놓은 사과쨈이 있는 상태였다. 쨈이란 것은 본디 한 번 버닝할 때 습관적으로 소비해 주지 않으면, 냉장고 문짝에 실려 한 달이고, 열 달이고 그냥 나이를 먹는다. 그러다 어느날 발견하고 '이거 언제 샀지?'하는 순간 찝찝해서 먹지도 못하고 쓰레기통으로 직행이다. 그렇다 이것이 쨈의 비극적이면서도 평범한 일생이다. 나는 그것을 막고 싶었는지 모른다. 나는 그날 무설탕 식빵을 사들고 집에 들어왔다. 무설탕 식빵 이야기(2) 무설탕 식빵을 살 때, 영수증에 달려나온 응모권을 받았다. 어렸을 때부터 본능적으로 응모를 해 온 나였기에, ..

Common/Surroundings 2013.05.07

2013 Microsoft MVP 시상키트 개봉기

2008년 첫 시상킷 개봉기에 이어 2009년 개봉기, 2010년 리뉴얼 소식, 무슨 일이 있었는지 2011년은 개봉기를 올리지 않았구요. 5년 연속 수상이었던 2012년도의 5 Year 기념 디스크 개봉기에 이어 이번이 여섯번째 수상입니다. 표지에 등장한 분은 인도인 같은데, 인도의 IT 파워를 상징하네요. 대한민국 MVP가 표지를 장식하는 날도 곧 오겠죠? 작년에 2012링과 함께 받았던, 5년 기념링. 그 위에 이번에 받은 링을 쌓습니다. 왼쪽이 2013년, 오른쪽이 2012년 MVP 상장입니다. 왼쪽이 2012년, 오른쪽이 2013년 MVP 이름표입니다. 새 디자인이 마음에 듭니다. Chrome이 많이 없어지고 단색 중심으로 깔끔해졌네요. 윈도우8 UI의 사상을 여기도 적용했나요? 올해가 Micr..

Common/My Story 2013.04.09

을왕리해수욕장 카페 오라(Caffe ORA)

주말에 아내와 볕 잘 드는 카페에 다녀왔습니다. 저는 예전에 가족들과 왔었던 적이 있고, 아내는 처음입니다. 인천공항 근처에 을왕리해수욕장이라고 있는데, 해수욕장 길 건너에 의외의 멋진 카페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정확한 위치가 궁금하신 분은 네이버지도를 참고하십시오. 카페 오라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이렇게 활주로처럼 긴 경사로를 올라와야 합니다. 올라와서 보면 이렇게 보이죠. 카페 1층은 주차장입니다. 음식들이 비싼만큼 발렛은 무료입니다. 가운데 적힌 6이란 숫자는 대기번호 6번을 뜻합니다. 시각이 4시쯤되어 태양의 고도가 낮은 관계로 눈부심을 피하기 위해 롤스크린이 꽤 내려가 있었습니다. 식사를 시켜놓고 잠시 밖으로 나옵니다. 카페 밖에는 넓은 전망데크가 펼쳐져 있습니다. 저 멀리 바다도 보이구요. 식전..

Common/My Story 2013.04.09